'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국내 감염 확진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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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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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보건기구(WHO)]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병인 엠폭스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에 따라 국내에서도 대응 체계가 강화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16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에 따라 국내 전파 가능성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 등 논의를 위한 학계, 의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위험평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민간 전문가들과 국내 유입 가능성과 대비·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한 결과, 현재 방역 체계에서 지속적인 감시 및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별도의 위기경보 단계 조정 없이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엠폭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15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지난 9일 기준 10명의 확진 환자가 신고돼 유행 규모는 감소한 상황입니다.

확진자는 모두 20~40대 남성으로 주요 증상은 성기 및 항문 주변의 병변이 보고됐습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감염 9명, 해외여행으로 인한 감염 1명 등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밀접 접촉을 삼가고 백신을 접종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도록 독려할 방침입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입니다. 환자와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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