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드 타다 떠내려가..하루새 표류객 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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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1.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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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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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앞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다가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전날(20일) 하루 동안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인근 해상에서 먼바다로 떠내려가던 수상레저 활동객 등 3명을 구조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3분께 월령포구 인근 해상에서 패들보드 2대가 먼바다로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월령포구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30대 남성 2명을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패들보드를 타다가 힘이 빠진 상태에서 조류에 휩쓸려 표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된 2명 중 1명은 구조 과정에서 낮은 수심으로 연안구조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서 발견돼 해경이 제트스키를 타고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날(20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월령 인근 해상에서 구조된 익수자 (사진, 제주해경서)

비슷한 시각인 오후 2시 50분께에는 월령 해변에서 100m 떨어진 해상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남성이 물에 빠지는 상황이 발생해 해경이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이들은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물놀이와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에서 즐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화면 제공 제주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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