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제주 교육특구발전과 돌봄 사업 초점" 취임 2년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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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6. 오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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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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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이 취임 2년을 맞았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달라지는 제주 교육의 모습과 함께 앞으로 풀어야할 현안과 과제들을 김광수 교육감으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리포트)

Q1. 취임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후반기 역점적으로 추진하려는 교육 정책은 무엇인지요?


예, 어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제가 항상 지금까지 이제 노력해온 소통을 기반으로 한 교육 정책을 확인해 나가겠습니다.

아무래도 후반기에는 특히 지사님이라든지 제주 대학 총장님 JDC 등등해서 이루어낸 제주 교육발전특구에 관련된 사업들,

학교는 한림공고가 되겠고 그 외에 돌봄 늘봄 그리고 이제 신경 써야 될 부분이 디지털 AI 기반으로 한 교수학습 환경 조성 이 사업이 이제 만만치가 않습니다.

재정 투자도 꽤 돼야 되고 그래서 후반기는 그런 사업들이 아마 핵심 사업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2. 최근에 기자회견에서 일부 입장을 밝히긴 했는데, 최근 교육청의 조직개편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입장은 어떤가요?


예, 그 바로 그 부교육감 신설 문젠데요.

제가 그 교육행정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왔던 얘기입니다.

물론 제가 교육위원일 때부터도 이제 얘기가 있었습니다.

제주특별법에 이게 보장이 돼 있거든요. 그 법을 만들 때 제주도가 작다는 거를 몰라서 만든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건 규모가 크고 작음에 문제는 결코 아닙니다.

작지만 지금 도에서 정무부지사, 행정부지사가 있듯이

교육청도 한번 이런 정무부교육감 제2부교육감을 해서 한번 운영해 봐라,

그런데서 이제 또 문제점을 발견해서 장점이 있으면 전국적으로 확산해 내겠다는 의미에서 시작이 되는 건데요.

제가 이제 하나 밝히고 싶은 건 오늘 좀 고마운데 질문을 해 주셔서 제 솔직한 입장은 의하면

특수교육을 전공하신 분이라든지 유아 교육을 전공하신 분이라든지 초등 교육을 이제 전담하신 분이 좀 오셨으면 해요.

이게 만약 통과가 된다면 왜 그러냐면 제가 이제 중등 교육 쪽이고 앞으로 유보 통합이라는 대전제가 있습니다.

404개의 어린이집이 교육청 관할로 들어오면 학교가 404개가 늘어나는 거나 똑같거든요.

따라서 그쪽에 전문가가 들어오면 상당히 그 어떤 바람직하고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제 이 안이 교육위원회로 넘어갔기 때문에 의원님들이 이제 결정하면 겸허히 따라야 되겠죠.

Q3. 제주고와 제주여상 등 일반계고 전환 요구가 있고, 동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반발도 여전한데, 정책 방향은 어떤지요?


그렇습니다. 신제주 지역에 여중, 여고가 좀 모자란 편이어서 아이들이 멀리 등학교를 한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왔던 얘기인데,

일단 여고 신설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이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저출산 등등해서 거의 뭐 허가가 나올 것 같지 않고요.

그래서 기존의 어떤 학교를 좀 전환을 시켜서 전환을 일으켜서 좀 충당을 하면 어떨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고요.

여중 마찬가지입니다.

여중도 신설은 좀 그렇고 지금 새로 생기는 서부중학교가 생기고 또 지금 단성으로 돼 있는 이 남자 중학교 여자 중학교를 혼성으로 남녀가 다닐 수 있게끔 이렇게 좀 전환을 권고하면 물론 저는 권한이 권고 권한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도민 어떤 여론도 수렴을 했고요.

또 공론화위원회 결과도 괜찮은 생각이다라는 얘기를 받아서 적당한 시기에 해당 학교에다가 권고할 생각입니다.

Q4. 저출생으로 학령 인구가 줄면서 학교 통폐합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교육 격차 해소 방안은 무엇인가요?


아주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 그 읍면 지역의 학교는 이 소멸 위기를 지금 맞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다고 학교를 함부로 없앨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버틸 때까지 버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심지어는 두 학교를 합쳐서 한 학교 한 학교씩 오가면서 수업을 하는 일이 있더라도 학교는 가급적이면 어겨야 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혹여 지방의 읍면 단위로 몇 개 학교를 통합해서 이제 제3의 장소에 짓는다든가 하는 게 의견이 일치가 된다면 관심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저쪽에 한마음초등학교 같이 세 학교가 하나로 합쳐졌거든요.

그런 식으로 이거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 아니고 그 읍면 지역 어느 지방에서 동네분들이 아 그래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저는 그렇게 해볼 생각입니다.

할 일이 태산인 것 같습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라겠고요.

계속해서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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