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줄줄..거실 바닥 다 뜯겨'..신축 아파트에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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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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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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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의 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누수로 물이 흥건하다.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전남 광양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돼 입주민들이 분개하고 있습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랜드고객충성도 8년 연속 1위, 더* 아파트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이라 밝힌 작성자 A씨는 단지에서 발견된 하자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올렸습니다.

지난달 30일 입주를 시작한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에는 물이 치솟습니다.

▲파손된 채 방치된 계단 타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강마루가 깔려 있지 않은 거실 바닥에는 시멘트가 드러나 있고, 계단 타일도 곳곳에 파손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A씨는 "사전점검 당시 부실시공으로 주민들의 분노가 매우 커 2차 점검을 요구했으나 '하자 보수를 완료하겠다'는 시공사 측 말에 참고 기다렸다"고 토로했습니다.

아파트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어떻게 승인이 나지?", "후분양이 필요한 이유", "난민들도 저기선 안 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광양시는 이와 관련해 시공사 측에 지난 3일과 5일 두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정명령을 받은 시공사 측은 오는 19일까지 하자보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사건사고 #아파트 #전남 #하자 #광양시 #시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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