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 부결'에 야6당 "민심 또 거부..재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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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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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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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채상병 특검법이 폐기되자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대표를 규탄했습니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오늘(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부결된 직후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심이 또다시 거부당했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공정과 상식을 무시한 윤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법은 또다시 부결됐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겠다"며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실체적 진실과 수사 외압, 국정농단 의혹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드리는 그날까지 계속 전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특검 거부가 확실한 탄핵 사유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그냥 특검법을 받을 걸' 하고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총투표수 299표 중 가결 194표, 반대 104표, 무효 1표로 부결됐습니다.

특검법은 지난 4일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같은 달 9일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왔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국회 재의결 부결로 폐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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