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시간 변경됐다"..거짓 글 올린 대학생, 전 과목 F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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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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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험 시간이 변경됐다는 허위 글을 올린 재학생이 전 과목 F 학점 처분을 받았습니다.

오늘(4일) 인천의 한 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달 학생상벌위원회를 열고 재학생 A 씨에게 1학기 전 과목 F 학점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A 씨는 올해 4월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간고사 시험시간이 변경됐다는 허위 글을 올려 교내 소동을 빚게 했습니다.

그는 '[Web발신] **긴급**'으로 시작하는 문자메시지 갈무리 이미지와 함께 "시험 시간이 변경됐다는 메시지를 늦게 봤는데 사실이냐"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기초교양 과목의 시험시간이 오후 6시에서 오후 4시로 변경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허위 글로 학과 사무실로는 시험 일정을 문의하는 학생들의 전화가 잇따랐고, 담당 교수는 급히 대학 홈페이지에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당시 A 씨의 허위 글로 시험을 보지 못한 학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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