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속 본회의 파행..민주당, 채 상병 특검법 상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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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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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 대정부 질문 이후에 채 상병 특검법 상정을 재시도합니다.

채 상병 순직 1주기인 오는 19일까지 특검법을 처리할 것이라는 게 민주당의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당초 어제(2일) 채 상병 특검법을 상정해 표결에 붙일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대정부질문 도중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는 발언에 여야가 충돌하면서 본회의가 3시간 넘게 중단됐고, 본회의가 사실상 산회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해 대정부질문을 의도적으로 파행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으로 채 상병 특검법 표결을 지연시킬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나서면 조국혁신당 등과 함께 토론을 종결시키고 특검법을 강행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법에 따라 24시간이 지난 이후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강제 종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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