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홍일 탄핵 피하려고 꼼수 사퇴..반드시 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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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2.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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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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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김홍일 위원장이 취임 6개월 만에 방통위원장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탄핵 회피용 꼼수 사퇴라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 대행 겸 원내 대표는 오늘(2일) 원내 대표회의에서, 김홍일 위원장이 지난주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 안건을 의결한 것은 "방송 장악 쿠데타"라고 규정하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반헌법적·반민주적 폭거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대대표는 또한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탄핵을 피하려고 꼼수 사퇴를 했다"고 성토한 뒤, "사퇴를 해도 잘못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김홍일 위원장의 방송장악 쿠데타에 대해 반드시 죄를 묻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본회의에 상정 예정인 채상병 특검법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겠다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힘을 쏟는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국회의의원 자격이 없다"며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우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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