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늘(2일) 행정부지사가 단장으로 나서는 '혁신도시 악취저감 전담팀'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주민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악취가 완벽하게 해소되는 시점까지 가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혁신도시에서 4~5km가량 떨어진 김제시 용지면 축산시설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축사 매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규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관련 축사매입 사업으로 340억 원이 넘게 투입된 가운데, 매입이 마무리된 농가는 목표 대비 26% 수준으로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에 따르면, 혁신도시 악취민원은 재작년부터 해마다 20~30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 장마철, 저기압이 활성화되는 흐린 날씨 속에 악취가 확산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