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산업 키우는 지·산·학

입력
기사원문
최승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부산대·BNK금융 협약, 특화사업·전문가 육성 등 협업부산지역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손을 맞잡았다.

부산시와 부산대, BNK금융지주는 25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공급·유통·활용 및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데이터 경제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지역에서도 데이터 산업 육성과 전문 인재 양성, 데이터 기반 창업 활성화 등을 위해 지·산·학이 뭉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공급’ ▷데이터 사업(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유통’ ▷미래 지향적 가치 창출을 위한 ‘데이터 활용’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데이터가 공유·결합되면 시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시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과 지역 특화 데이터 거래소를 구축해 관련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데이터 기반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지역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를 길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3월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대학원을 개설하고 지역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BNK는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부산시 데이터 통합플랫폼과 ‘글로벌 해커톤 대회’ 등에 제공하는 등 민간 데이터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고 일찍부터 준비한 영국 런던은 현재 유럽 데이터 경제 중심지로 부상해 데이터 경제 성장에 속도를 낸다. 이를 모델로 지·산·학이 함께 노력해 부산이 데이터 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