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맞춤형 지원 강화 계획
남부권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KDB산업은행의 보육 프로그램의 새로운 거점 ‘ KDB 넥스트원 부산(이하 넥스트원 부산)’이 본격 가동된다. 넥스트원 부산은 북항에 계획 중인 부산시 혁신창업타운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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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부산을 국가균형발전의 남부권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정책과 부산시의 혁신창업타운 조성,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등 적극적인 스타트업 지원 정책 및 시너지를 고려해 첫 지역 거점으로 부산을 낙점했다. 넥스트원 부산은 지역 스타트업의 외연을 키우는 한편, 자체 벤처플랫폼을 활용해 수도권 중심의 벤처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장시키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넥스트원 부산과 북항에 조성 계획인 혁신창업타운을 연계해 지역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이들 두 조직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강석훈 산업은행장은 “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소재 벤처캐피털 및 기업 멘토링을 구성하고, 넥스트원 부산 보육 기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혁신창업타운과 잘 연계해 전 세계 유망한 스타트기업이 부산을 찾고, 이곳을 통해 새롭게 스케일업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위도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지역산업에 특화된 금융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