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 통합 사실상 무산···홍준표 "시·도민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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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7.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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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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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행정 통합이 무산됐다고 사실상 선언했습니다.

홍 시장은 8월 27일 자신의 SNS에서 "오늘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 성토장이 된 것은 유감"이라며 "도의회 동의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더 이상 대구·경북 통합 논의는 장기 과제로 돌리고 우리는 대구혁신 100에만 집중하는 게 대구·경북의 갈등을 수습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며 "그간 대구·경북 통합을 지지 해주신 시도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끌어오던 지방행정 개혁이 생각이 서로 달라 무산된 것은 참 아쉽다"고 사실상 행정 통합 무산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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