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14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에 진입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46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넘긴 것은 2009년 3월 이후 15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또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455.2원에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달러는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전망 상향과 트럼프 경제 정책을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08대로 올라선 이후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현재 108.136 수준이다.
연말 수입업체 결제 수요도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