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4분기 유아학비로 지역 공·사립유치원 236개원 1만 7900명에 185억 78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아학비는 소득수준과 국적에 관계없이 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1인당 지원 금액은 교육과정비와 방과후정비를 합쳐 공립 월 15만 원, 사립 월 35만 원이다.
올해부터는 5세 유아의 교육과정비를 5만 원 추가 지원하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제공받는 누리과정(유아학비·보육료) 무상교육 기간은 3년까지다.
기존 어린이집 보육료나 가정 양육수당을 지원받던 유아가 유치원에 입학하는 경우 반드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을 통해 유아학비로 지원 자격을 변경 신청해야 한다.
박세권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생애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