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취약계층 가구 발굴
[홍성]홍성군은 홍성나눔봉사회와 진행한 '발 달린 빗자루'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급증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특히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생활 폐기물을 방치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발굴해 집중 지원했다.
올해는 13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청소와 정리정돈을 실시, 약 100여 톤에 달하는 생활 폐기물을 처리했다.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명절 위문품 전달과 겨울철 난방 지원을 위한 연탄 1000여 장을 함께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는 설명이다.
또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된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모니터링에서 발견되는 추가적인 문제점에 대해선 즉각적으로 지원해 대상 가구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이다.
지역사회도 화답해 내년에는 더 많은 봉사단체들이 협업 의지를 나타내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김현기 군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단체들과 협력하여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