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시사' 홍준표 "尹 탄핵 심판 늦어도 4월…모든 경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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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3. 오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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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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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권 도전의 뜻을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대해 "늦어도 4월 중순이면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23일 소통 채널 '청년의 꿈'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선인 신분으로 인수위 때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라는 조언에 "보궐선거는 인수위 없이 당선 즉시 임기가 시작된다"며 만약 대선이 진행된다면 선거운동과 더불어 내각 등의 준비도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언제 결론이 날지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분석이 엇갈리고 있는 모양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63일)와 비슷하게 2월 안에 마무리 짓고 4월 중 선거를 치르는 '벚꽃 대선'과, 박근혜 전 대통령 경우(91일)처럼 시간이 좀 더 걸려 5월 대선이 열릴 가능성 등이 언급된다.

법률상 탄핵 심판은 최장 180일이지만 대통령 추천 몫이었던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 임기 만료(2025년 4월 18일)되기 때문에 그 전에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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