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나는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
10여년간 총 3500여 편의 영상 제작 음성군 홍보
[음성]"음성군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들을 영상으로 촬영해 대내외로 소식을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인공은 군청 홍보실 김형서(50) 주무관
김 주무관은 음성읍 신천3리 출신으로 남신초, 음성중, 운호고, 충청대학교를 졸업 했다. 김 주무관이 카메라맨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KBS청주방송총국에서 시작된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지인과의 인연으로 방송국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그는 평소 적극적인 성격과 성실함에 방송국 PD와 카메라맨들로부터 신임을 얻었다. 6시 내고향, 지금 충북은, 신 한국기행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오디오맨으로 참여하면서 방송 스태프진으로 입문했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지역 곳곳을 다니던 그는 늘 밝고 행복한 촬영 현장에 매력을 느꼈고 카메라맨 선배로부터 영상기술을 전수 받으며 카메라맨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부친의 병환으로 간병인이 필요했던 상황에 다니던 방송국을 그만두게 됐다.
결혼을 하고 2명의 자녀까지 둔 김 주무관은 조모까지 모셔야 했던 이유로 다시 음성 고향으로 돌아왔다. 음성 지역 주간신문사에서 5년간 뉴스를 제작하던 김 주무관은 2015년 음성군인터넷방송 개국과 함께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김 주무관은 매달 300여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10년간 총 3500여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김 주무관은 음성품바축제, 설성문화제. 음성명작페스타벌 등 3대 축제를 영상으로 제작해 음성군의 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데도 적극 앞장 섰다. 또한 전국의 우수축제를 벤치마킹하는 등 군 홍보를 위한 축제 발굴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주무관은 당시 월 1회 제작하던 군정소식지를 월 2회 자체 제작하면서 보다 많은 군정소식을 홍보하였으며, 평소 친분 있는 기자, 카메라맨들과 소통하며 군정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 주무관은 방송사에서의 경험이 공직생활에 접목되면서 따분하고 지루했던 영상이 이해하기 쉽게 변했고 인원부족으로 지역 곳곳을 촬영하기 어려운 방송국 입장에서도 김 주무관의 영상을 제공받아 지역방송은 물론 전국방송에도 송출하는 등 음성군 홍보역량 강화에도 큰 역활을 하고 있다.
또한 김 주무관은 휴일에는 국토대청결운동, 생산적 일손봉사 등 봉사활동을 선도하며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 주무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봉사자로서 일선 현장에서 벌어지는 행사와 사건 사고 등을 기록하고 더 나아가주민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일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자연재난 시 담당부서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고 처참했던 피해 현장을 신속히 영상에 담아 보도함으로써 피해복구와 지원에 도움이 됐을 때 보람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감, 책임감, 자부심을 마음속에 지니면서 살아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음성군을 홍보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주무관은 2014년, 2019년, 2022년, 2023년 음성군수 표창, 2021년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