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공부는 챗GPT 응용력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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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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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능률 최적화시켜줄 생성형 AI 활용법
문해력 만큼 중요한 '질문력' 키울 30가지 팁
공부력 상승 챗GPT 200% 활용법(장대은 / 매경출판 / 216쪽 / 1만 7000원)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 세계적인 인물들에겐 특별한 공통점이 있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는 점이다. 그들은 답을 찾기 위해 항상 '왜'와 '어떻게'에 집중했다. 그러한 질문을 던지면서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가능성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많은 성공한 기업가나 교육 전문가들이 질문의 힘을 강조하는 이유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정답을 누구보다 빨리, 정확히 맞춘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였다. 하지만 AI(인공지능) 시대는 정답을 찾는 것보다 질문하는 것 자체를 중요하게 만들었다. 질문이 재능이 되는 시대인 것이다. 저자는 AI 시대를 맞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하면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

특히 책을 읽고 암기하는 시대를 지나, 생성형 AI를 학습 도구로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시대라고 강조한다.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과거의 주입식 교육은 의미가 없어졌다는 판단이다. 2025년부터 초·중·고교 교과에 인공지능이 도입되는 만큼, AI는 개인별로 학습상황을 분석해 맞춤지도를 하며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AI가 아이들에게 있어 친절하고 명쾌한 학습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질문한다. 그렇다면 생성형 AI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질문하는 능력이다. 요즘 공부에서 문해력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질문력이란 설명이다. AI에서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선 효과적인 질문법과 스킬을 알아야 해서다. 이 책은 25년 이상 질문법을 연구해 온 저자가 알려주는 챗GPT 질문법을 제시한다. 공부 능률을 최적화시켜줄 '챗GPT 사용설명서'인 셈이다.

2025년부터 종이책 교과서는 점차 사라지고 화면을 보면서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챗GPT 같은 AI가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어떤 분야, 어떤 내용이든 AI에게 질문하고, 공부하다가 막히면 AI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챗GPT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아직 없다. 챗GPT가 내놓는 답은 2% 부족한 느낌이 든다. 이는 질문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챗PGT는 뻔한 질문을 던지면 뻔한 대답을 내놓는다. 수학에서도 답을 내기 위해 어떠한 공식들을 활용하듯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선 몇 가지 질문 방법들이 있는 것이다. '공부력 상승 챗GPT 200% 활용법'은 챗GPT를 통해 지식을 탐구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다.

세부적으로 프롬프트 예시를 통한 정보 탐색, 브레인스토밍, 트렌드 질문, 요약, 번역, 작품 창작 등을 요청할 수 있는 15가지 질문법과 답변의 분량 조정, 배경 설정, 예시 요청, 답변 톤 등을 정할 수 있는 15가지 팁이 수록돼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질문법과 팁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공부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는 친절하고 빠르고 명료한 '공부 치트키' 생성형 AI를 최상의 학습도구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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