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연임은 손해지만…국민 목소리 외면 못해"

입력
기사원문
정인선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측이 "당 대표 연임 도전은 그에게 손해"라면서도 "망가져가는 국민의 삶을 책임져달라는 목소리를 외면하지 못해 손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캠프 측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 힘든 대표직을 또 하는 것도 버거운데다, 누구도 해내지 못한 야당 압승 성적을 거둔 뒤 다시 평가의 도마에 오를 이유도 없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끝내 손해를 선택했다. 망가져 가는 국민의 삶을 책임져달라는 목소리를 차마 외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죽을 고비를 넘기더라도 국민 옆을 지키는 것이 그의 숙명임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를 봐야 제가 없습니다. 앞에도 뒤에도 거기엔 제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옆에 있을 뿐입니다'라는 이 후보의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89.2%를 기록,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 현장르포' 뉴스人
  • 줌인(Zoom in)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
댓글

대전일보 댓글 정책에 따라 대전일보에서 제공하는 정치섹션 기사의 본문 하단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