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나라사랑 정신 계승" 충청권 제79주년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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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5.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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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대전시 제공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충청권 곳곳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는 경축 행사가 거행됐다.

대전시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애국지사 유가족과 주요 기관 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은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의 기념사, 이장우 시장의 유공자 표창과 경축사,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식에서는 광복회 대전지부 동구지회 육의균, 서구지회 박수연, 유성대덕연합지회 이창희 씨가 나라사랑운동 유공 시민으로 선정돼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장우 시장은 경축사에서 "애국선열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폐허가 된 나라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했다"라면서 "우리의 개척자 정신과 혁신의 DNA로 대전을,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기적같이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도 시청 여민실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최민호 시장은 "광복을 이뤄낸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황실의 세종시 독립운동 근거지 재조명 포럼을 시작으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독립운동의 그림자를 찾아 숭고한 희생의 가치를 되살릴 것"이라며 "충분한 검증을 통해 모두가 믿고 익히고 기억할 수 있는 사실을 발굴해 독립운동사의 빛나는 한 페이지를 채우겠다"고 말했다.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주요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우리 민족이 일제의 폭압에서 해방되고 국권을 되찾은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했다.

충남도가 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렸다.

김태흠 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힘쎈충남에서 다시 찾은 대한민국의 빛'을 표어로 유공자 표창·경축사·경축공연·만세삼창 등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일제의 잔혹한 탄압에 맞선 백절불굴의 독립정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이라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을 대여섯 개 메가시티로 통합하는 것이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이뤄낸 뒤 나아가 4개 시도를 하나로 묶어 충청권 메가시티를 건설하는 데 저부터 모든 걸 내려놓고 하나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9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광복 79주년 경축식을 열었다.

독립유공자 후손인 박호순(순국선열 박준규 손자), 홍좌근(애국지사 홍승로 자녀), 이창석(애국지사 이종면 증손자)씨가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독립운동 정신 함양과 계승에 솔선수범한 김춘식 씨는 보훈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나라를 위해 싸우신 독립 영웅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충북이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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