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도 세운 야속한 비"… 세종 읍면동 28개 전 노선 운행 중지

입력
기사원문
최태영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가람동 대전-당진고속도로 송원교 하부도로 침수·내장천 산책로 등 차량과 보행 통행금지
8일 새벽 5시를 기해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진 세종 조치원읍 내장천 산책로 모습. 세종시 제공
8일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등으로 인해 세종에서 읍면동 마을버스 28개 전 노선의 운행이 중지되는 등 일부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세종시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세종은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평균 24.22mm 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금남면과 부강면이 36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장군면 29mm, 신도시 2생활권 27mm 등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시설이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각종 통행 금지 등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시는 이날 9시45분부터 호우로 인해 읍면동 마을버스 28개 전노선의 운행을 중지했다.

또 이보다 앞서 새벽 5시를 기해 둔치주차장 2곳(조천·북암천), 산책로 2곳(방축천·제천), 하상도로 4곳(안산천·덩목골천·북암천·조천) 등 모두 8곳에 대해 통행금지 조치를 취했다.

물에 잠긴 세종시 조치원읍 내장천 일대 모습. 세종시 제공
시는 이날 새벽 3시50분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오전 8시30분을 기해 '비상1단계'를 실시하고 있다. 각 시도의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비상단계 발령은 '초기대응→1-3단계→해제'로 구분해 진행한다.

재대본 대응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있는 세종시는 현재 119명의 인력이 비상 근무를 하면서 인명피해 우려지역 내 재해취약계층에 대한 대피조력자 확인, 배수 확인 점검 등 비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한편 시 재대본은 기상상황에 따라 지하차도 등 취약시설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마을방송이나 재난문자 등을 통한 안전사항 신속 전파 등 호우에 따른 대처를 할 계획이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 현장르포' 뉴스人
  • 줌인(Zoom in)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