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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후보는 7일 JTBC에서 '한 후보가 사적으로 공천을 논의한 사람이 누구냐'는 진행자에 질문에 "가장 가까운 가족과 인척"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원 후보는 "한 후보가 우리 당에 입당도 해본 적 없는 사람들과 공천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 수시로 의논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SNS를 통해서는 "한 후보가 사적으로 공천을 논의한 사람들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한 후보는 이날 SNS에서 "내 가족 누가, 어떤 후보의 공천에, 어떤 논의나 관여 비슷한 것이라도 했다는 것인지 밝혀라"라며 "단언컨대 비슷한 일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공사 구분을 중요한 인생철학으로 삼고 살아왔다"며 "원 후보의 밑도 끝도 없는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구태를 버리고 당원 동지들과 국민만 보고 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