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물이 꽉 찼어요"… 새벽 쏟아진 폭우에 충청권 피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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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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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소방당국이 중구 산성동에서 쓰러진 나무를 수습하고 있다.
8일 새벽부터 충청권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쯤 중구 산성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인도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7시 30분쯤 동구 삼괴동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깃줄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 소방당국이 급히 수습했다.

3시 40분쯤 서구 장안동에는 "마당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국은 급히 출동, 배수지원을 완료했다.

또 5시 29분쯤 동구 천동에서는 "천동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원들이 현장 확인에 나섰다.

5시 50분쯤 중구 중촌동에선 대전천 하천에 차가 빠지면서 주민 1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급히 구조가 이뤄졌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에는 시간당 3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많은 곳은 최대 120㎜의 비가 쏟아지겠다.

8일 오전 서구 장안동 한 주택 마당에 물이 가득 들어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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