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與 원내대표직 복귀…"민주당 의회독재 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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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9.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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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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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사의를 표명했던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사의 표명 후 지난 25일 백령도를 방문했다. 국민의힘 제공
22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당무 복귀를 선언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원내대표직에 복귀하겠다"며 "민생안정을 위해, 민주당의 의회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저는 지난 6월 24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내려놓음으로써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진다는 것이 당초 제 판단이었다"며 "그러나 지난 며칠간 복귀를 촉구하는 당과 의원님들의 총의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민주당의 놀이터가 아닌 국민의 것으로 돌려놓겠다"며 "앞으로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진심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추 원내대표에 대해 재신임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의원들은 초선, 재선, 3선, 4선 이상 중진 등 선수별 논의를 통해 추 원내대표 재신임으로 각각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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