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기내식, 대통령실·관저 공사 수의계약 다 까자…국힘 셀프 스노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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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08.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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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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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8일 김정숙 여사의 인도행 관련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 "기내식, 대통령실, 관저공사 수의계약을 다 까자(공개하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항공이 기내식 수의계약한 것이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은 마땅히 다누림건설이 대통령실 공사를 수의계약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셀프로 스노우볼을 굴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 간 수의계약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면서 2억 3670만원이 소요됐다. 이중 기내식비가 6292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권에선 '초호화 기내식' 공세를 펼치고 있다.

다누림건설은 2022년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업체로 당시 신생업체라 논란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각종 의혹이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터무니없다"며 부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여권을 향한 비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여권이 개혁신당을 향해 손짓을 보내고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희가 범야권이긴 하지만 범보수권으로 봤을 때도 보수파탄의 수괴가 있는 한 그건 어려울 것 같다"면서 "(수괴가) 누군지는 말씀을 안 드리겠다"고 말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간접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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