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이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의 탄핵으로 금융시장이 위기로 내몰리고, 대외 신인도가 하락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협의회장:김영환 충북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탄핵 열차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들어 29번째 탄핵안인 한덕수 권한 대행의 탄핵을 통해 “민주당이 국정농단의 세력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로 증시하락과 환율급등 등 금융시장이 위기에 내몰리고 대외 신인도의 하락이 불 보듯 뻔하다”며 “국민과 민생이 안중에도 없는 민주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2곳의 단체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시도지자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 전 날인 지난 6일 긴급 회동을 갖고 "대통령의 탄핵만은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2선 후퇴 및 비상거국내각 구성 등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당시 1차 표결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고, 이틀 후인 월요일 코스피 2,400선이 무너지는 등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