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물폭탄....급류에 휩쓸리고 고립되고

입력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과 오늘(18) 충북 지역에는 시간당 50mm에 육박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고립되거나 주택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마을 주민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다리를 건넙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제천시 봉양읍의 한 하천이 범람해 마을 진입로가 막히면서 5명이 고립됐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와이퍼>

수색 대원들을 태운 고무보트가 물살을 가르고, 강물 위로 드론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50대 남성이 급류에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찰과 소방대원 등 250여 명이 장대비 속에 이틀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와이퍼>

오늘 낮 예측불허의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크고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8) 오전 11시 반쯤에는 음성군 금왕읍에의 한 주택 담벼락이 무너졌고,

충주과 제천에서도 옹벽이 무너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영동군 심천면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에 대한 수색 작업이 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크>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진천 93.5mm, 음성 92mm, 충주 83mm, 청주 53mm 등입니다.//

특히 음성에는 시간당 53mm, 진천 51.5mm 등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권순범 / 청주기상지청 예보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다음 주 월요일인 22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내리겠으나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100mm가 예상되고..."

하지만 최근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나 옹벽 붕괴 등의 위험이 높아진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기자 프로필

구독자 0
응원수 0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