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청사 비전·구체적 전략 제시
김진태 지사는 8일 도 글로벌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동남부권 10개 도시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우선 글로벌 본부가 개청 이후 1년6개월 동안 각종 사업을 전개하면서 안정적인 정착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본부에서 처리한 민원이 4600건으로 하루 10건 이상이며 이는 영동지역 주민들이 춘천까지 장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민원이 해결됐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본부가 출범 당시 동해안 6개 시·군을 관장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폐광지역 대체산업과 올림픽 유산 등의 사업이 전개되면서 태백, 정선, 영월, 평창 등 4개 시·군이 추가로 포함, 영동남부권 10개 도시의 발전을 모색하는 행정거점으로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올해 도 글로벌본부의 주요사업으로 친환경 미래산업, 글로벌 관광, 블루 이코노미 해양수산 등 3대 비전과 9개 전략사업을 구체화 하고 실질적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미래산업 실현을 위해 수소, 신소재, 폐광대체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수소·저장 운송 클러스터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는 올 12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글로벌 관광은 해양레저 크루즈,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산업을 전개해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하겠다고 표방했다. 강릉과 평창을 잇는 케이블카 사업도 이달 중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하는 등 속도를 내기로 했다.
블로이코노미 해양수산은 동해안 6개 시군을 중심으로 K-연어, 어촌재생, 항만물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 지사는 "지역의 여건과 강점을 면밀히 분석해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다"며 "3대 핵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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