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의 리빙 ] 가을의 필살기 단풍 '마감임박'… 알찬 단풍놀이를 위한 꿀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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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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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유명한 단풍 현황 제공
산행 시 산악기상정보시스템 유용
'국가지점번호' 스마트폰 확인 가능
▲ 강원도내 유명산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설악산 대청봉 봉정암에는 오색 단풍이 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김부오 객원기자
10월 중순 경부터 첫 관측이 시작된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

전국의 수많은 단풍 명소 중 어디를 방문하면 좋을지, 그곳의 단풍은 얼마나 물들었는지 찾아보느라 마음이 분주하다.

방문객들을 위해 산림청, 기상청, 국립수목원, 국립공원공단, 행정안전부 등의 기관들이 단풍놀이 준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냥 봐도 아름답지만, 알고 보면 더 즐거운 단풍놀이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모았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일년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으니 서둘러보자.
▲ 기상청 날씨누리 '유명산 단풍 현황' 속 설악산 관련 자료. 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가장 먼저, 단풍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때 '절정'이라는 표현이 있는 경우 산 전체가 80%가량 물든 경우를 뜻한다.

전국 주요 유명산에 단풍이 얼마나 폈는지 확인하려면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www.weather.go.kr)를 방문해 보자.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왼쪽 메뉴에서 테마 날씨→계절 관측→유명산 단풍 현황을 차례로 선택해 들어가 보면 해당 유명산의 첫 단풍은 언제 들었는지, 절정은 언제인지 사진 및 기상정보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엄선한 전국의 단풍 명소를 소개한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한 '가을 단풍 여행 지도'는 전국을 수도권·강원·충청·경상·전라·제주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가을철 가볼만한 단풍 여행지를 알려준다.

지난해 데이터를 활용한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와 방문객들이 단풍을 구경한 후 찾았던 곳까지 보여준다.

산행 전 기상정보 확인은 필수다. 산림청에서는 '산악기상정보시스템(mtweather.nifos.go.kr)'을 운영하고 있다.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 지역별로 가고자 하는 산을 클릭하면 강수량, 습도, 풍속, 기온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올해처럼 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면 야생 버섯이 대량으로 늘어난다. 우리나라 버섯 2220종 중 77%가 독버섯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수목원은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하고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개정판)' 및 '우리나라 외생균근 생태도감'을 제작했다.

이는 국립수목원 누리집 연구간행물(https://kna.forest.go.kr/kfsweb/kfi/kfs/kna/application/publication/list.do?mainCd=210103&mn=UKNA_04_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정보. 행정안전부 제공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용할 정보도 있다.

전국 산에는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는 국가지점번호판이 있다. 국가지점번호란 국토 및 인접 해양을 일정 간격으로 나눠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한 제도다.

격자형 좌표 형식의 위치표시 체계로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 체계를 통일해 사고나 재난 같은 긴급상황에서 공동으로 활용된다.

표지판이 없더라도 스마트폰을 사용해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에 접속한 후 '국가지점번호'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산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행 안전 국민행동요령을 제작해 보급 중이다.

산행 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질환의 종류와 이에 따른 응급조치법도 안내하고 있다.

골절 시 손상 부위 차갑게 하기, 저체온증 시 담요·옷·따뜻한 물로 보온해 주기, 발목염좌 시 통증이 심할 경우 바로 하산하기, 만성질환자는 항시 복용 약 휴대하기 등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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