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피의자, 검거 58일만에 국내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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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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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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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 피의자 중 한명인 A씨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을 살해한 공범 3명 중 캄보디아에 붙잡혀 있던 1명이 10일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살인사건 피의자 A(27)씨를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가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지 58일 만이다.

A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30대 피해자를 납치·살해한 뒤 호수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인 5월 9일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캄보디아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로 5일 만인 14일 프놈펜에서 검거됐다.

경찰청은 A씨를 송환하기 위해 그간 태국·캄보디아 당국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

캄보디아 당국은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르려던 당초 입장을 바꿔 A씨를 강제추방 형식으로 우리 측에 인도하기로 결정했고, 아애 경찰청은 송환팀 4명을 현지에 파견해 A 씨를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해 왔다.

경찰청은 수사관서인 경남청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A씨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A씨가 송환됨에 따라 지난 5월 전북 정읍에서 검거돼 재판 중인 공범 B(26)씨의 혐의 입증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아직 도피 중인 피의자 C(39)씨에 대해선 도피 예상국가 경찰 당국과 국제공조를 통해 조기에 검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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