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현 한미 부회장, 소액주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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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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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면담…R&D 경과 등 설명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사진)이 26일 오후 2시 경기 화성시 R&D(연구개발)센터에서 소액주주들과 만난다. 최근 모녀(송영숙·임주현)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손잡은 가운데 그가 소액주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모인다.

임 부회장은 지난 24일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측이 제기한 면담요청을 수락하는 답신을 보냈다. 앞서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16일 한미그룹 오너일가 삼 남매(임종윤·주현·종훈)에 주가부양책 등을 함께 논의하자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

소액주주연대는 25일 기준으로 한미사이언스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다.

이준용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주총 직후 주가가 크게 하락해 믿고 지지했던 주주들에게 힘든 일의 연속이었다"며 "이제는 주주들이 오너일가와 직접 만나 지금까지의 자초지종을 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같이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요청배경을 설명했다.

임 부회장은 이날 주주들과 만나 한미약품의 신약 연구개발 경과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비만약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기업가치는 약 60% 이상이 신약개발에서 나와 임 부회장이 이와 관련한 내용을 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해 줄 것으로 안다"고 했다.

임 부회장은 최근 어머니인 송영숙 회장과 함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지주사 지분을 매각한 이유도 주주들에게 밝힐 전망이다. 모녀는 지난 3일 신 회장에게 한미사이언스 지분 약 440만주를 1644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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