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로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 진전"
'총리 연임 포기'를 공식화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9월 초 방한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2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가능성을 전하면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한일 양국 간 안보 등 협력 확대를 위한 모멘텀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통신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과거사 문제로 얼어붙었던 양국 간 관계가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이 이뤄진다면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여덟 번째 만남이 된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그의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9월 30일 전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14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총리 연임 포기'를 공식화했다.
일본은 내각제로서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는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으로 새 자민당 총재가 선출된다면 기시다 총리는 퇴임하게 된다. 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내달 27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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