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틀간 200㎜ 이상 물폭탄…20일까지 비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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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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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251㎜, 성북 244.5㎜, 동대문 236.5㎜
수도권 호우경보 해제…19일 중부지방 150㎜


18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서울에도 동북부를 중심으로 200㎜ 이상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주말인 20일까지 비는 계속될 전망이다. /배정한 기자


18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서울에도 동북부를 중심으로 200㎜ 이상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주말인 20일까지 비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과천·가평·성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강원 횡성·원주·홍천평지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호우주의보 발령 지역도 강원 태백·영월·평창평지·정선평지·중부산지·남부산지로 축소됐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380.9㎜, 강화 367.2㎜, 연천 군남 300.5㎜, 강원 철원 동송 255.5㎜, 화천 광덕산 186.2㎜, 충남 당진 신평 176㎜, 서산 155.8㎜, 태안 안도 136.5㎜ 등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노원 251㎜, 성북 244.5㎜, 동대문 236.5㎜, 중랑 223㎜, 도봉 220㎜, 은평 161㎜ 등이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서울·경기 지역 15개 하천에 홍수특보를 내렸다. 홍수특보가 내려진 하천은 모두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 하천 중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도림천 신대방1교 △목감천 너부대교다.

이밖에 △경기 동두천 송천교 △파주 만장교 △가평 대보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연천 사랑교·차탄교·신천교 △포천 은현교·포천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해5도, 충남 논산·계룡, 전남 흑산도·홍도,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완주·순창·익산·정읍·전주, 대전,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 남부 북쪽 안쪽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먼바다, 동해 중부 안쪽먼바다, 동해 중부 바깥먼바다, 서해 남부 북쪽 안쪽먼바다, 서해 남부 북쪽 바깥먼바다, 서해 중부 안쪽먼바다, 서해 중부 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

18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서울·경기 지역 15개 하천에 홍수특보를 내렸다. 홍수특보가 내려진 하천은 모두 출입이 통제됐다. /배정한 기자


강원 남부내륙과 강원 중·남부산지, 충북북부, 경북에는 이날 오후에도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19일까지 최대 15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주말인 20일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고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들어오는 등 대기 불안정으로 최대 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30~10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남부 150㎜ 이상, 경기북부 18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동해안 20~60㎜, 대전·세종·충남·충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전북 30~100㎜(많은 곳 전북 150㎜ 이상), 경북북부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남부·부산·울산·경남 30~80㎜,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5~40㎜ 등이다.

2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서해5도·충청 30~80㎜, 강원내륙·산지·전북 20~70㎜, 광주·전남 20~60㎜, 대구·경북 10~60㎜,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 5~10㎜, 강원동해안 5㎜ 내외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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