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협약기관 기술공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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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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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위한 친환경 기술 공유 세미나

8일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협약기관 기술공유 세미나 개최 장면.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충남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8일 호서대 산학융합캠프스에서 협약기관 기술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기술 공유 세미나는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호서대 교수)가 주최하고 ㈜호원이앤씨(대표 송재준), ㈜바이오트리니티(대표 이상범), ㈜에이치앤파워(이사 홍종석), ㈜비전정보통신(대표 문병국), 한국생산기술연구원(부문장 신명철)이 참석했다.

구경완 센터장은 "우리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들과 탄소중립 세미나 자리를 만들게 된 것은 당진시의 탄소중립이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 같은 자리를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김명회 당지시의회 의원은 "당진시가 탄소배출 1위인 도시에서 탄소중립 1위 도시로 거듭나도록 민관이 합심해서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당진시의회도 탄소중립특위를 구성해 노력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재준 호원이앤씨 대표는 ‘탄소중립 순환자원 연속식 열분해 시스템’에 대해 "우리 회사가 보유한 열분해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소각했을 경우와 대비해 60% 이상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제품 생산에 투입된 연료 대비 50%를 추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탄소배출 저감과 자원 재활용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탄소중립 도시를 건설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신명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문장은 ‘연속식 간접가열 Biochar 생산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유기성 자원(볏짚, 우분, 돈분)을 열분해해 바이오차로 재생산하면 친환경 거름으로 활용해 생산성도 높이고 탄소배출권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상범 바이오트리니티 대표는 ‘바이오가스 정제 및 소화액을 이용한 지효성 비료 제조기술’에 관해 "유기성 폐자원을 혐기소화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해서 신재생에너지로 쓰고 혐기소화 후 발생하는 혐기소화액은 킬레이트 미네랄 반응을 통해 지효성 비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네 번째 발표자로 나선 홍종석 에이치앤파워 이사는 "당진시가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 실현 가능한 에너지전환이 중요하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바이오가스, 열분해유 등 자원 재순환과 청정 수소에너지 전기화(Electrification) 수소 솔루션 기술이 화합을 이뤄내야 진정한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자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문병국 비전정보통신 대표는 ‘저탄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 기술의 역할’에 대해 "스마트 가로등을 한 예로 들면 사람이 있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감지해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시스템을 선보이듯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절약형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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