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ESG 경영대상' 우수상 수상…'현장 행정이 만드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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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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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주최로 시상식 열려…기업·기관 26곳 수상 영예
이병노 군수 "투명한 소통 행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 건설"


제1회 'ESG 경영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가운데, 담양군이 사회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은표 ESG 경영연구개발원 이사장(오른쪽)이 이병노 담양군 군수(왼쪽)에게 상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전남 담양군이 최근 <더팩트>가 주최한 제1회 'ESG 경영대상' 평가에서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ESG 경영대상'은 모범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기업 및 기관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지속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사례 기업·기관을 선정해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과 다양성 지표를 감안한 <더팩트> 자체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업·기관을 업종별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담양군은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담당 부서 공직자들과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는 현장 행정 모델을 구축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 행정을 펼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농촌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정책 개발했으며 주거, 보건, 요양, 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향촌복지 정책을 개발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29억 5200만 원을 지원해 전기차 승용차(89대)·화물차(89대)·이륜차(18대)를 민간에 보급하고 매년 급속 충전소 30개씩 확대해 친환경 정책을 주도적으로 시행한 지자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한 '2023년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 수상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 행정을 펼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감수성'(CBTI) 진단을 통해 '부서별 청렴 자율 실천과제'를 수립하고 '청렴교육 내실화'를 중점과제로 선정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현대 행정의 발전 기조는 투명성이라고 보는데, 담양군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담양형 통합돌봄 중기계획'을 수립한 뒤 4년간 4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향촌복지의 점진적인 확대 등 청년이 찾아오고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 건설에 아낌 없는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는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기관 임직원 200여 명을 비롯해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 홍은표 ESG 경영대상 심사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총 26곳의 기업 및 기관이 수상했다. 이중 담양군은 공공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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