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사망자 28명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대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29일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조사반을 파견했다.
사고 현장에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급파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도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면서 외벽과 충돌, 화재가 발생했다.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여객기에는 탑승객과 승무원 등 180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