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연천∼도봉산역 구간 운행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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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18일 오후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과 잠수교,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도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퇴근길 대란이 우려된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통제 중인 도로는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및 63빌딩 진출 램프 △잠수교 △광운로 △가람길 △증산교 △영동1교 △철산교 하부 등이다.
둔치주차장 4곳과 육갑문 2개소(풍납토성, 용답)도 통제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15분께부터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잠수교는 수위 5.50m, 6.20m를 기준으로 각각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중단한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10분께부터 잠수교 인도 통행을 통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오후 2시15분 기준 초당 8500톤 이상의 물이 한강으로 쏟아지며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
팔당댐 방류량 증가 여파로 이날 오후 2시55분부터는 서울 올림픽대로 양방향 여의상류IC도 통제됐다.
오전 한때 통제됐던 내부순환도로 성수 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과 통제 도로를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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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중교통 이용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낮 12시50분을 기해 지하철 1호선 연천∼도봉산역 구간 전동차 운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침상 시간당 65㎜ 이상 비가 내릴 경우 열차 운행을 일시적으로 멈춘다.
코레일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전동차 운행이 대기 상태이며 비가 지속해 내려 오늘 내 운행 재개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