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어대한?'…한동훈, '읽씹' 논란에도 여론조사 압도적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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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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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45%·원희룡 11%…與 지지층에선 한 61% [YTN-엠브레인]
한 35.5%·원 11.5%·나경원 9.2%·윤상현 7.4% [쿠키뉴스-한길리서치]


국민의힘의 한동훈(오른쪽부터),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2일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를 앞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최근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답하지 않음) 논란 등에도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잇따라 나왔다. 특히 당 대표 선출은 당원 표심이 80% 반영되는 가운데 조사들에서 여당 지지층(보수층)은 한 후보에 대해 더 높은 지지를 보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전화면접 방식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의 당 대표 적합도는 45%로 나타났다. 2위인 원희룡 후보는 11%로 두 사람 간 격차는 34%p(포인트)다. 이어 나경원 후보 8%, 윤상현 후보 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떼 놓고 봤을 때는 61%가 한 후보가 더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원 후보는 14%, 나 후보는 9%였다. 해당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003명 대상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1074명 대상 조사를 추린 결과다. 응답률은 1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일반 성인 대상으로 실시한 유선전화면접·무선ARS 병행 방식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도 역시 한동훈 후보가 35.5%로 선두였다. 이어 원희룡 후보 11.5%, 나경원 후보 9.2%, 윤상현 후보 7.4% 순으로 기록됐다.

정치 성향별로 보수층에서도 한 후보는 45.8%로 압도적인 1위였다. 원 후보가 15.1%로 두 사람 간 차이는 30.7%p로 나타났다. 나 후보 10.1%, 윤 후보 6.5%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유선전화면접96.8%), 무선ARS(93.2%) 병행 조사로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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