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尹 "체포 필요" 59%... 탄핵 찬성은 62%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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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09.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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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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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12·3 불법계엄 사태로 탄핵 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의견이 6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서는 60% 가까이가 필요한 조치라고 답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기관이 9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62%,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33%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응답 비율. NBS 홈페이지 캡처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5%로, '잘하고 있다'(30%)의 두 배가 넘었다.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59%, ‘과도한 조치’라는 응답이 37%였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정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우원식 국회의장 3%, 김동연 경기지사·유승민 전 의원 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3%,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7%, 모름·무응답은 10%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NBS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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