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맑지만 곳곳에 소나기… 주말엔 또 비소식

입력
수정2024.06.05. 오후 2:58
기사원문
신혜정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주말 잠시 더위 주춤했다 다음주 더워져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간 지난 4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근처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그늘막 밑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현충일에는 전국이 맑지만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초여름 더위를 잠시 식히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은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권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다만 대기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6일 오전에 제주도 부근, 낮에는 전라도와 강원도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특히 상층과 상호작용이 활발한 태백산맥, 소백산맥, 한라산 부근에 소나기가 집중되고 일부 지역엔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강원중북부내륙·강원중북부산지·광주·전남 5~10㎜로 많지 않지만, 좁은 지역에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주말인 8, 9일에는 우리나라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전 남쪽 저기압과 함께 구름대가 유입되며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오후부터는 북쪽 저기압이 가세하면서 남북 두 저기압 간 수증기가 응축돼 비구름대가 커지고 강수 지역이 확대되겠다. 정확한 강수 시점이나 강수 집중구역에 대한 예보는 오는 7일쯤 나온다.

주말엔 비가 내려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10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남부지방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 전망이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