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폭우 피해 입은 예천군, 방재테마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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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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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재테마공원 조성 기본계획 용역 착수
기본방향, 사업대상지, 아이템 도출 등 논의
예천군청사. 예천군 제공


지난해 여름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극심한 물적 인적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에 종합 방재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예천군은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 및 관련 부서장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K-방재테마공원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예천군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15명이 목숨을 잃는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손실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군은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자연재난은 더 이상 지자체 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대응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사안임을 고려해 종합 방재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 기획용역을 경북도에 제안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북도 미래전략용역과제로 선정돼 현재 도와 공동으로 방재테마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방재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 설정, 군에 적합한 사업대상지 및 아이템 도출 등 단계별 용역 진행상황과 일정 등을 논의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해 7월 극심한 재난에 대처·극복한 경험을 교훈삼아 방재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방재 의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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