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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수사보다 탄핵심판이 우선…윤 대통령 답답하다 토로”
석 변호사는 오늘(23일) 취재진과 만나 "탄핵 소추된 지 아직 열흘도 안 됐다"며 "비상계엄 하나를 놓고 탄핵심판을 하자는 건 아닐텐데 대통령 입장에서는 변호인단 구성하고 소통하며 방어 논리 등을 수립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석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이 먼저 이뤄지고 대통령 신분을 잃은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됐지만, 윤 대통령은 권한이 일시 정지됐을 뿐 엄연한 현직 대통령 신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수사든 막론하고 수사하는 사람 앞에 가서 대통령이 응답야 하는 사안은 아니"라며 수사기관의 잇따른 출석 요구에 선을 그었습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결정하게 된 국정 난맥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데 수사기관이 그런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하면서 "결국 주된 공론화의 무대는 공개된 헌법재판소 탄핵 법정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 구성을 마무리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어디로 회피를 하겠냐"고 지적하며 "기왕이면 정리된 입장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 호소하고 이해를 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 습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이 앞으로 진행될 사항에 대한 기본 입장 등을 외부에서 알아줬으면 한다는 토로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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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현재 기자입니다. 틀리진 않게, 좋은 기사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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