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9.7%-민주당 50.3%…양당 격차 20.6%p [리얼미터]

입력2024.12.23. 오전 9:39

수정2024.12.23.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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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9.7%, 민주당은 50.3%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6%), 개혁신당(2.7%), 진보당(1.2%) 순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최저치였던 지난 조사(12월 2주차)보다 4%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52.4%로 윤석열 정부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던 민주당 지지율은 2.1%p 하락했습니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20.6%p로 13주째 오차범위(±3.1%p)밖이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31.5%, 8.2%p↑), 대구·경북(47.9%, 8.1%p↑), 인천·경기(27.4%, 4.2%p↑), 광주·전라(9.9%, 2.9%p↑), 부산·울산·경남(36%, 2.3%p↑)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서울(25.8%, 2.1%p↓)은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46.2%, 10.3%p↓), 대구·경북(33.6%, 1.7%p↓) 등에서 지지율이 내려갔고, 부산·울산·경남(43.1%, 1.8%p↑)은 지지율이 소폭 올랐습니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의 경우, 30대(27.5%, 11%p↑), 20대(29.6%, 8%p↑), 50대(21.8%, 5.1%p↑), 40대(18.4%, 3%p↑) 등의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민주당은 20대(41.1%, 12.6%p↓), 30대(49.3%, 5.1%p↓) 등의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내려갔고, 70대(41.2%, 1.8%p↑), 60대(44.9%, 1.3%p↑), 40대(61.3%, 1.1%p↑) 등의 연령대에선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념·성향별로는 국민의힘은 보수층(59.6%)에서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은 진보층(79.8%)에서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947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1%의 응답률을 나타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승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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