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내란·김여사 특검법, 野 국정·여당 마비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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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2.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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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22일)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국정과 여당을 마비시키겠다는 민주당의 속셈이 깔려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란 특검법에 대해 “경찰, 검찰, 공수처, 상설특검, 일반특검까지 5개 기관이 수사하면 과열된 수사 경쟁을 부추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건 엄정한 진상 규명이지, 수사상 혼선이 아니다. 민주당은 진상규명보다 권력기관 간 충성 경쟁을 부추기는 데 집중하는 것 아닌가”라며 “특검 후보 추천권을 야당이 독점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헌적 요소가 명백한데도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헌법 위반”이라면서 “(김여사 특검법은) 사실상 정부·여당에 대한 특검이다. 야당 추천 특검이 정부·여당의 15개 사건에 대해 수사하겠다는 것은 특검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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