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계엄 주동자들 3차례 회동…검 ‘모의 시점’ 추궁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주요 부대 사령관들이 세 차례 만난 사실을 파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군의날에도 모였다는데, 검찰은 계엄 논의가 10월 전부터 이뤄진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공태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40년 만에 2년 연속 시가행진까지 열렸던 올해 국군의날 행사.
[76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
"저는 국군통수권자로서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이날 저녁, 계엄 사태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여인형 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등 이번 사태 주요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국군의날을 포함해 세 차례 모임이 있었던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실제 어제 구속된 이진우 수방사령관을 상대로, 식사 모임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 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사령관은 단순한 식사자리라고 해명한 걸로 전해집니다.
"대통령이 고생했다며 할 말 없냐고 하길래 특전사와 달리 수당이 없는 특임소속 수당 건의가 있었다"며 다른건 기억나지않는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곽 사령관은 12월 전부터 계엄 사전 모의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종근 / 특전사령관 (지난 10일)]
"임무를 받은 시점이 일요일 12월 1일 정도 됐습니다. 그때는 기본적으로 6개 지역을 확보하라는 임무를 유선 비화폰으로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군 수뇌부 주요 인사를 모두 구속하면서, 검찰 수사는 윤 대통령 조사만 남겨놓게 됐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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