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현직 이사들, 신규 이사 임명안 재가 집행정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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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8.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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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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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옥 (사진 출처 : 뉴시스)


법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새 이사진 임명에 제동을 건 지 하루 만에, KBS 현직 이사들도 신규 이사 임명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법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이사 등 5명은 어제(27일) 서울행정법원에 방송통신위원회의 새 이사 추천과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새 이사 임명처분을 취소하는 소송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사들은 KBS 이사 11명 가운데 야권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입니다. 이들은 법원이 방문진 신임 이사 임명 중지 신청을 인용한 만큼, KBS 신임 이사들에게도 같은 처분이 내려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과 전체회의를 열어 방문진 이사 6명 임명안과 KBS 이사 7명 추천안을 의결했습니다.

그제(26일) 법원은 방통위 '2명 체제'에서 임명된 새 이사진 임명 효력을 중지시켜 달라는 MBC 방문진 이사들의 신청을 받아들여줬습니다.

KBS 이사들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문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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