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에 “약속대련” “소환 쇼” 맹공

입력
수정2024.07.21. 오후 8:12
기사원문
구자준 기자
TALK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가 검찰 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조사 받자 야당은 당장 '특혜 조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약속 대련", "소환 쇼"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구자준 기자 보도 이후에 아는기자에서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검찰의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에 대해 야당은 일제히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보안청사'라는 제3의 장소에서 진행된 비공개 조사 방식을 문제삼은 겁니다.

[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약속대련의 막이 올랐습니다. 마음대로 소환 쇼를 연출한 겁니다. 김건희 여사는 대한민국 법치 체계 그 위에 존재합니까?"

[김보협 / 조국혁신당 대변인]
"김건희씨를 조사했다는 보안 청사가 고급호텔 스위트룸은 아닌지, 그걸 임시로 대여해 마련한 곳은 아닌지…"

오는 26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증인 출석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청문회 증인출석 요구를 앞에 두고 검찰과 김 여사가 국정농단의 국민적 의혹을 물타기 하기 위해 꼼수 협잡을 벌인 결과가 아닌지…"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다른 국민들에게도 이런 대접을 하는가?" "모든 아내는 법 앞에 평등하다"라며 김 여사 조사를 '황제조사'라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사중인 사안을 야당이 정치적으로 악용하며 정쟁으로 몰아간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 부인이 직접 대면조사까지 받은 걸 특혜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도하다" 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

기자 프로필

TALK

유익하고 소중한 제보를 기다려요!

제보
구독자 0
응원수 0

'원래 다 그런 것'이란 없습니다. 시청자의 최후의 보루가 되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
댓글

채널A 댓글 정책에 따라 채널A에서 제공하는 정치섹션 기사의 본문 하단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