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주세요” 비명에도 20분 방치…태권도 관장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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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9.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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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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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태권도장에서 5살 아이를 의식불명 상태로 빠뜨린 혐의로 30대 관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19일) 오전 관장을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장은 지난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아이를 매트에 거꾸로 넣고 방치해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관장은 매트에서 버둥거리는 아이를 아무런 조치 없이 20분 이상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이 아이가 "살려주세요. 꺼내주세요"라고 소리를 쳤는데도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당 태권도장에서 관장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피해 고소가 3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태권도장에 다니던 258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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