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 짓는 동안 야구 관람석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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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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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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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와 두산이 홈으로 쓰는 서울 잠실 야구장, 3년 후엔 돔구장 공사에 들어가죠.

임시구장으로 잠실주경기장이 낙점됐습니다.

의자부터 새로 교체한다는데 관람석 전체 숫자는 줄어든다고 하죠.

강태연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단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7년부터 돔구장으로 바꾸는 공사를 시작합니다.

공사 기간 경기를 진행할 대체 구장으로는 바로 옆 잠실 주경기장이 낙점됐습니다.

2027년부터 5년간 이곳이 대체구장이 됩니다.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주경기장 모습입니다.

노후 의자를 교체하고 있고 전광판을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주경기장 육상트랙과 축구장을 야구 필드로 바꾸고, 프로야구 평균 관람객 수를 고려해 1만 8천여 석 규모 좌석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잠실야구장 수용인원인 2만 3천여 명에는 못 미치는 규모입니다.

서울시는 한국시리즈 등 관람객이 대거 모이는 경기의 경우 3층까지 개방하면 3만 명이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최초에 오픈할 때는 3만 명을 하기 힘들 것 같고요. 안전관리를 통해서 최대 3만 명까지 저희들이 수용하는 걸로."

좁은 출입구에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신규 진출입로도 짓기로 했습니다. 

야구팬들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양세은 / 서울시 강동구]
"지금 KBO가 많이 흥행도 하고 있어서 계속 매진이 되는데 그런 만큼 더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정상원 / 고양시 덕양구]
"멀리서 보면 좀 선수랑 멀어지기 때문에 안 좋은 거 같아요."

오는 2032년 3월 잠실 돔구장이 개장하면 대체구장으로 쓰던 주경기장은 원상복원됩니다.

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김래범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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