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알몸으로 도망쳐 신고…불법 촬영 고교생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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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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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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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텔에서 여고생의 알몸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폭력을 휘두른 고교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학생은 옷도 걸치지 않고 다급히 탈출해 근처 편의점에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10대 여성이 옷도 걸치지 못한 채로 모텔을 빠져나와 어딘가로 이동합니다.

잠시 뒤 경찰 순찰차가 모텔 앞으로 출동합니다.

그제 아침 9시쯤 "모텔에서 남자 2명에게 폭행과 불법촬영을 당한 여학생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숙박시설이 모여있는 거리입니다.

이 건물 안에서 불법촬영과 폭행이 일어났는데요.

뛰쳐나온 여학생은 바로 맞은편에 있는 가게로 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목격자]
"경찰차 있었고 그러고 나서 조금 있다가 구급차가 들어갔어요."

경찰은 모텔에서 10대 남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2명 모두 고등학생이었습니다.

피해 여학생은 남학생들이 모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옷을 벗으라고 강요하고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남학생들은 촬영을 거부하자 폭력을 휘두르고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긴급 체포한 고교생 2명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래범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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